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임세빈)로부터 도내 학교와 교직원이 사용한 교육사랑카드의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하여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충북교육사랑카드'는 충북 도내 학생복지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와 신용카드 이용 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교육사랑카드 사용금액의 0.6%~1%를 학생복지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금액은 9억 3,781만원으로, ▲난치병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학생지원 등 학생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까지의 누적 적립액이 103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학생들에게 ▲난치병 치료비 지원으로 5,000만원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1억 5,360만원 ▲소외계층(위탁가정(소년소녀가장)・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교육사랑카드는 교직원과 충북농협이 충북 도내 학생들의 희망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꿈이다. 앞으로 충북농협은 충북교육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충북 교육복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 촘촘하고 세심하게 살피고 든든하게 지원하겠다. 아울러,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학생 복지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