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영남산불 피해 이재민들 힘내세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10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세종모금회 사무실에서 세종시자율방재단연합회 양길수 회장과 회원, 이희정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영남산불 피해지원 특별성금 3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조성된 300만원은 24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들이 100만원을 모았으며, 산불성금 기탁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제주도화 카페(대표 장준영, 김명자) 100만원, 햇님과달님 식당(대표 장수훈) 100만원을 기탁하여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양길수 세종시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은 “대형산불 피해로 사상자가 많아 방재단 회원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산불 특별성금을 기탁했다”며 “산불피해 회복과 이재민들의 마음도 얼른 회복하셔서 다시 웃는 그날이 올 수 있도록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세종모금회 사무처장은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기부를 하겠다고 연락을 해주시는 회장님과 연합회 회원들께 감사 드리고 봉사와 기부가 삶에 스며들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시다”며 “우리지역 재난의 예방과 대응에 항상 힘써주시고, 지난번 전달식때도 폭설로 재설작업을 위해 행사를 연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 등 항상 응원하고 안전한 세종을 만드는데 기여해주심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시자율방재단연합회는 지난 1월 제주항공 피해 특별성금으로 100만원, 2022년 동해시 산불성금 100만원, 2023년 튀르키에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 600여만원, 2024년 무안군 폭우피해 지원 등 재해재난 특별성금 기부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