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16일 충북수산파크와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도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동옥 부지사는 충북아쿠아리움과 곤충‧체험 전시관, 농업역사박물관을 차례로 관람하고, 현재 추진 중인 장수풍뎅이 조형물 이전 설치 공사와 농업역사박물관 업사이클링 계획을 보고받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충북아쿠아리움과 농업역사박물관 관람객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진 중인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첨단연못 리모델링을 통한 수달‧황금철갑상어 전시, 동진천 관망 휴식데크 조성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도는 충북 아쿠아리움과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홍보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농업역사박물관에서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60일간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침체된 농업역사박물관 시설에 공간의 재발견 업사이클링을 통해 어린이를 타겟으로 하는 키즈카페와 부모들의 힐링카페 그리고 문화예술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충북수산파크와 농업역사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충북 수산‧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우리 도와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