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시는 16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강당에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2025년 초록마을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한 해 동안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할 40개 마을의 주민과 추진위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초록마을사업 소개 및 추진개요 설명 △전년도 우수사례 발표 △현판 수여 △초록 실천 다짐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초록마을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청주시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2024년 1월에는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탄소저감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록마을들은 앞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실천을 위해 △마을순회 환경교육 △공동캠페인 △자율실천활동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청주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 캠페인과도 연계 추진해 시의 모든 마을이 초록마을이 되고 맑은 고을 청주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