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연구원은 10일 건양대 논산캠퍼스에서 대한국방혁신공학회(KIDES), 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방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와 국방기술 혁신 도모를 위해 ‘2025년 대한국방혁신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0월 처음 설립된 대한국방혁신공학회의 활성화는 물론, K-국방산업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건양대학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군수세션, 혁신세션, 특별세션으로 나눠 군수·혁신분야, CBM, RAM-C, 디지털트윈 등 대한민국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동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학술발표 및 기조연설, 종합토론 등 산·학·연·관·군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
특히, 충남연구원은 ‘충남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육성 방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마련하고,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충남의 첨단산업과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연계 발전 등 국방산업을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연구원 백주현 과학기술진흥본부장은 “국방혁신은 군사력 증강을 넘어 민군협력과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전장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안된 미래 군수혁신 기술, 첨단 무기체계 분석, 지역 기반 국방산업 육성 전략 등 우수한 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충남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산·학·연·군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국방혁신공학회는 국방혁신 정책 및 학술연구, 유관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국방부로부터 승인받아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