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도와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및 우수사례 공유 행사를 4월 9일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
작년 말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충청권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에 맞추어,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상호 우호를 증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도청과 세종시청 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증대를 위한 홍보방안과 우수 기금사업, 답례품 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양 기관 간부 공무원 및 직원 등의 자발적 참여로 40여명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가 이루어졌다.
세종시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 간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충북도에서 먼저 제안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최병희 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같은 충청권인 세종시와 우애를 다질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타 충청권 광역단체와도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