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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진시, 면천향교서 과거시험 재현 행사 개최

“장원급제하러 면천향교 가볼까”...또봄면천 축제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 진행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당진시는 오는 5일 개최되는 또봄면천 축제와 연계해 면천향교에서 전통 과거시험(향시)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교 문화의 상징인 과거시험을 재현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면천향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시대 시험의 전통을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각촉부시(刻燭賦詩, 초에 눈금을 새기고 초가 그 눈금으로 타 내려가기 전까지 시를 짓는 시험) 방식에 따라 ▲촛불 점화 후 제한 시간 내 시를 짓고 ▲시작과 종료는 북과 징 소리로 알리며 ▲참가자는 유림복(도포)과 두건을 착용한 채 한지에 붓(펜)으로 답안을 작성해 나가는 전통 절차가 구현된다.

 

시험 응시는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회차당 30명 선착순이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향교로 도착해 복장을 착용 후 착석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장원급제·차상·차하 등 3명의 합격자를 선발해 합격 증서를 수여하고, 어사화 관모를 착용하는 재현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서예 명사들이 참여자와 관람객에게 가훈·명구를 직접 써주는 서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면천향교가 과거 교육기관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문학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도”라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인문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방공기업, 하나로 뭉치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KOCOA) 힘찬 출범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전주] 대한민국 지방공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3개 단체로 나뉘어져 있던 지방공기업들이 2025년 4월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Korea Regional Public Enterprises Council, KOCOA) 출범식을 통해 하나로 통합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100여개 지방공기업 CEO 및 관계자 300여 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행정안전부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 지방공기업평가원 목영만 이사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한공협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한공협은 그동안 각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던 지방공기업들이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번 통합은 최대 단체인 전국지방공기업협의회(전공협) 회장인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김광표 회장은 수년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끈기 있는 설득과 조율을 통해 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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