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옥천군 보건소가 이달 24일‘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 고위험군으로 매년 1회 이상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기침=신호, 검진=보호’,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의 슬로건을 내세워 관내 전광판, 경로당 스마트 TV, 버스정보안내기 등 다양한 매체에 홍보하고 오일장이 열리는 옥천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관내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내 결핵 예방을 약속했다.
한편, 결핵은 흉부X선 검사와 객담(가래)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결핵이 의심될 경우 옥천군보건소 만성감염병 예방실에서 무료로 검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호흡기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기침예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 2주 이상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