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구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2025년 동구 행BOOK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독서 기록 1쪽을 2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유아전용 새싹독서(70권) ▲도전독서(2,500쪽) ▲습관독서(5,000쪽) ▲희망독서(7,500쪽) ▲성장독서(10,549쪽) ▲지혜독서(21,098쪽)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독서 기록을 자필로 작성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구 관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8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후 독서 기록장을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한 기록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구는 완주자 전원에게 2026년 도서 대출 권수 확대 혜택(20권)을 포함해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완주자 23명을 선정해 12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도서관 누리집 공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행BOOK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꾸준히 독서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전 세대가 독서로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 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동구청 가오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