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0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6기 위원장 선출 및 활동 규칙 설정, 아동권리 존중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또 증평군이 새롭게 조성하는 ‘우리동네 행복놀이터’에 대한 아동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이들은 직접 놀이터의 이름을 짓고,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어떤 공간이 정말 재미있고, 안전하고, 함께 놀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단순한 설문이나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놀이터를 사용하는 ‘진짜 주인공’의 시각에서 만들어가는 도시의 모습이 엿보이는 순간이었다.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35명의 위원이 참여해 12월까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조금 특별한 협력이 이뤄진다. 증평군 노인복지관 소속 ‘시니어 유튜버’들이 아동 서포터즈로 나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증평군 공식 유튜브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0일 송산리 764번지에서 개최된 ‘청보리밭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송산초 예정부지 1만2770㎡에 조성된 넓은 청보리밭에서 펼쳐졌다. 아파트가 밀집된 신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도심 속 보리밭’이라는 색다른 풍경에 궂은 날씨에도 주민과 외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람객이 많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로 인생샷을 남기며 축제장은 마치 거대한 야외 스튜디오처럼 활기를 띠었다.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청보리밭 오솔길을 따라 이어진 사진 전시회부터, 우쿨렐레 공연, 재치 있는 문장이 쏟아진 삼행시 백일장까지, 축제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재미를 모두 안겼다. 무엇보다 이 청보리밭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특별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월 송산초등학교 설립을 염원하며 주민들이 함께한 ‘청보리밟기’행사가 축제로 이어진 것이다. &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장애인복지관은 2025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장애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행사‘고사리 손으로 전한 사랑,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사업의 일환으로, 팔순을 맞이하고도 잔치를 경험하지 못한 장애 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감사와 존경의 마을 전하고자 2월부터 4월까지 모금이 두달 간 진행됐다. 더불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공립 단양유치원 아동들은 카네이션 120송이를 직접 만들어 준비했으며, 24명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게 직접 달아드리고, 동요를 부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세대를 넘은 만남 속에서 아이들은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어르신들은 감동과 기쁨으로 화답하며 현장은 온기로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지금까지 생일 중 팔순을 맞은 80번째 생일인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었다”,“손주같은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경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농협과 영월군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8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NH농협 단양군지부 송재철 지부장과 NH농협 영월군지부 김성기 지부장을 비롯한 양 지부 임직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월군농협은 총 1,770만 원의 기부금을 단양군에 전달했으며, 단양군농협 또한 1,300만 원의 기부금을 영월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상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해주신 두 지역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양군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 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농촌 지역 취약계층에게 영화 관람과 지역 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단양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자들과 1:1로 매칭되어 하루 동안 동행하며 전담 케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가정의 달을 기념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여지껏 단양에서 살았지만 이렇게 시설 좋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것도, 도담삼봉 유람선을 타본 것도 처음”이라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문영·안명숙 공동위원장은 “생활이 어렵거나 교통이 불편해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웃들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은 오는 27일 실시 예정인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그 일환으로 ‘제방붕괴 주민대피 훈련’을 지난 7일 영춘면 일원에서 민관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영춘면 주민 30명과 단양군 공무원 6명이 참여해,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 행동요령 교육과 실제 대피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민간 조력가들은 고령자 및 거동 불편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훈련 결과를 토대로 대피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인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훈련은 풍수해 재난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오는 27일 영춘면 영춘생활체육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민원상담 행사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1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의 고충과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분야별 전문가가 1:1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본 행사는 단양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권익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시간(오후 12∼1시) 동안은 일시 중단된다. 상담 분야는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 등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조사관과 관계 부처‧공공기관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현장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혼자 해결하기 어려웠던 생활 속 고민이나 민원을 전문가에게 직접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단양군은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는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철쭉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상상의 거리에는 철쭉분재 전시와 포토존을 비롯해 약 40여 개의 철쭉 관련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예년과 다르게 수변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조금은 생소했던 산신제를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저녁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불꽃과 레이저를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걷기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 [혼자, 또 같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걷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지역사회 내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인 이상 10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총 10개 팀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대표자는 동아리 개설 신청서 1부와 참여자 전원의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취합해 일괄 제출해야 한다. 걷기동아리는 ‘같이 걷기’와 ‘홀로 걷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같이 걷기’는 팀 단위의 정기적인 걷기 활동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이상 진행해야 하며, 전체 팀원의 3분의 2 이상이 참석해야 활동으로 인정된다. 활동 내용은 워크온 앱 커뮤니티 ‘제천, 나의 워킹메이트’ 게시판에 활동 사진과 함께 등록해야 한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사)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9일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새로운 출발,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부재 아래 개소식을 개최했다. 법인 관계자, 유관기관, 운영위원,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개소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제천시에서 위탁받은 (사)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의 쉼터 운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안정균 이사장은“가정의 기능 약화로 인해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쉼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운영 포부를 밝혔다. 고분순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쉼터에 머무는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편안한 쉼을 얻고 더 단단해져서 다시 예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종사자들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쉼터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봄청소년쉼터)는 9세~24세의 여자청소년이라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제천여자단기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