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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괴담을 창작 레지던시로 승화시키는 국내 첫 시도

14일 레지던시 〈넋의 밀도 위를 걷다〉 참가자 모집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 청년마을 내일(대표 박정수)에서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14일 로컬 레지던시 〈넋의 밀도 위를 걷다〉참가 신청을 5월 25일까지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괴담과 전설을 단순한 흥밋거리로 소비하지 않고, 지역 고유의 기억과 정서를 기록·창작의 언어로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수덕사·예당호·예산시장·가야산 등을 직접 걸으며 인터뷰·사진·음원 등을 채집하고, 예산 시가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내일숲’에서 편집·영상·지도 제작 과정을 거쳐 소책자(ZINE), 10분 다큐멘터리, ‘괴담 트레일’ 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모든 결과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 BY-NC-SA) 라이선스로 공개되며, 8월 예정된 순회전시 〈넋의 서랍〉과 독립서점 ‘내일은 밝음’ 상시 판매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산 청녀마을은 참가자 전원에게 예산 시내 숙소 14박과 조·석식 총 10회를 무상 제공하고, 스토리 작가·영상 크리에이터·노포 상인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1:1 코칭도 지원한다.

 

레지던시가 종료된 뒤에는 ‘내일숲’ 장기 입주 기회(1–3개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전공이나 직업에 제한이 없으며, 스마트폰만 있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장비 교육을 포함한 기본 워크숍이 제공된다.

 

지원자는 6월 1일 자정까지 ‘내일숲’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연결된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1차 서류 통과자는 6월 4·5일 양일간 ZOOM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9일 개별 통보된다.

 

레지던시 본 일정은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예산 현지에서 운영된다.

 

박정수 예산청년마을 대표는 “예산은 평야와 산이 맞물린 길목이자 피난처였고, 그만큼 묻힌 기억이 많은 땅”이라며 “이번 레지던시가 두려움의 이야기를 치유의 기록으로 전환하고, 청년 창작자에게는 로컬 IP를 발굴하는 새로운 실험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넋의 밀도 위를 걷다〉는 행정안전부 ‘2025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내일마을 협동조합은 2023년 설립 이후 로컬 아카이빙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예산군 3층 복합문화공간 ‘내일숲’을 거점으로 지역-청년 연계 모델을 확장해 왔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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