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 제1회 안전정책협회의’를 열고, 재난·안전관리 분야 우수 시군 개선사례 공유 등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시군 안전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우수 시군 시상 △2024년 도 지역안전지수 현황 및 개선사례 보고 △우수 시군 개선사례 발표 등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안전지수 개선 우수 시군으로는 △1위 계룡시 △2위 부여군 △3위 홍성군 △4위 아산시 △5위 천안시 △6위 예산군이 선정됐다.
도는 1-2위 각 1억 2000만원, 3-4위 각 1억원, 5-6위 각 8000만원 등 우수 시군에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안전지수 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진 우수 시군 개선사례 발표에서 계룡시는 ‘지역 교통안전환경 개선 사업 및 교통안전캠페인’, 부여군은 화재 취약시설 대상 ‘사전점검 및 예방대책, 홍성군은 ‘중·장년 생명사랑 프로젝트 사업’, 아산시는 ‘안전사고 사상자 감축 사업’, 천안시는 ‘감염병 대응 및 관리사업’, 예산군은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안전 관련 통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1-5 등급으로 정하고, 매년 12월 말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오늘 회의가 충남의 안전 수준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안전 충남’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