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이 16일 오후 2시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발대식과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박승찬 대표를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과 청주시의원, 강사 신희진 책임연구원, 정책지원관 등 총 20명이 참석해, 연구단체의 연구용역 배경 및 목적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단체는 예·결산 현황 분석과 정책연구를 통해 청주시의회의 예결산 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주시의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청주시 예·결산 심사 등 의정활동과 시정 발전을 위한 예산재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방재정 운용 및 지방예산 심사기법 특강’,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예산정책 연구 활동’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초청특강은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대비하고자 나라살림연구소 신희진 책임연구원을 초빙했다.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날 강의는 청주시의회 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쟁점과 검토요령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 소속 의원은 박승찬, 김태순, 임은성, 한동순, 신민수, 박완희 의원으로 총 6명이다.
박승찬 대표 의원은 “최근 경기 침체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운영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청주시는 5년 연속 부정확한 지방세 추계로 재정 건전성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청주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세금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되어 신뢰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