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정기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충동적인 음독사고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문광면, 청안면, 칠성면, 사리면 등 144가구를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급 이후에는 매년 정기점검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올바르게 보관함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보관함의 관리 실태 확인하고, 새롭게 제작한 자살 예방 스티커를 보관함 외부에 부착했다.
스티커에는 위기 상황 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은태경 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음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