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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옥천군 청산면, 산불 피해 돕는 온정 잇따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지난달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청산면에서 이어지고 있다.

 

청산⋅청성면 골프 모임 청(靑)골프 동호회(회장 이갑기)에서는 지난 3일 청산⋅청성면 산불 근무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라면(16box)을 전달했다.

 

이갑기 청골프회 회장은 “청산⋅청성면을 지켜주시는 관내 공무원들 덕분에 면내 산불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청산면 만월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사회복지법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함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들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작게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숙 청산면장은 “기탁해주신 청골프회 회장님과 익명의 주민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산불 대응과 복구를 위해 청산면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보이지 않는 손길이 만든 감동”...도민체전 숨은 주역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주에서 13년 만에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현장을 지킨 수백 명의 ‘숨은 일꾼들’이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과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안내, 경기 지원, 행사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냈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이들은 “내 손으로 만든 체전”이라는 자부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오미자 감식초 음료를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로 체전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자원봉사자 중 이도규(67)·채희옥(63) 씨 부부는 수년간 각종 축제와 체육행사에서 봉사해온 베테랑으로,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후배 자원봉사자들을 이끌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 씨는 “도민체전은 선수들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역을 위해 나설 기회이기도 하다”며 “묵묵히 일하는 봉사자들에게 건넨 시민들

“보이지 않는 손길이 만든 감동”...도민체전 숨은 주역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주에서 13년 만에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현장을 지킨 수백 명의 ‘숨은 일꾼들’이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과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안내, 경기 지원, 행사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냈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이들은 “내 손으로 만든 체전”이라는 자부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오미자 감식초 음료를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로 체전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자원봉사자 중 이도규(67)·채희옥(63) 씨 부부는 수년간 각종 축제와 체육행사에서 봉사해온 베테랑으로,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후배 자원봉사자들을 이끌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 씨는 “도민체전은 선수들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역을 위해 나설 기회이기도 하다”며 “묵묵히 일하는 봉사자들에게 건넨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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