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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회, 진정한 이웃사랑 실천한 안면읍 신야2리에 표창패 전해

타버린 재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주민들이 만들어 낸 기적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태안군의회는 지난 2일 안면읍 신야2리 마을회관을 찾아 박갑열 마을 이장을 비롯한 신야2리 마을회에 표창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10일 오전 10시경 발생한 신야리 주택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불시에 잃고 힘들어하는 함 씨 가족을 위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전한 신야2리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60대 부부와 손주, 세 가족이 생활하던 집에 발생한 화마는 집 전체를 전소하는 등 많은 피해를 남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를 본 마을 주민들은 마을 회관을 임시거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며, 나아가 1천 4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모인 성금은 추후 가족이 생활할 조립식 주택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화재가 난 현장의 잔해물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태안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1천여만 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여 지난 3월 20일 해당 집터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 피해가족을 향한 따뜻한 손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면읍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태안군 안면농협‧수협, 교회 등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단체에서 성금 기탁이 이어졌으며, 마을회에서 모금된 금액까지 총 4천여만 원에 달한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가족을 위해 주민 모두 혼연 일체가 되어 행한 선행은 지역사회의 온정이 아직은 우리 군에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신야2리의 모금 활동은 전국에서도 쉽게 발견되지 않은 미담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 주민에게 건넨 따뜻한 손길이 모여 일상회복의 씨앗이 됐고, 추운 겨울이 지나 봄에 싹을 틔우듯 화재 피해를 입은 가족들 역시 희망찬 새 출발이 움 틔우길 기원한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은 지역 사회를 밝히는 빛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유공자를 찾아내 뜻깊은 봉사의 의미를 다함께 공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태안군의회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주변을 밝게 비추는 인물들을 발굴하고 조명하여 이웃 간의 온정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태안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주변에 귀감이 되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하면서 지역사회 내 이웃사랑 실천과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우리 태안군이 자랑하는 최우선의 가치가 되길 소망하며, 이와 같은 미담이 더욱 널리 퍼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산시 음봉면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총력 대응 나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4일 오전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하던 중 의심 개체를 발견하고, 즉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시는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항원이 확인된 농장은 산란계 6만 8,2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초동대응팀을 즉각 투입해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반경 500m 이내에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이 없으나, 반경 10km 이내에 39개 농가가 위치해 있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농장 주변 반경 3km 내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대 내 전용 사료차량 운영과 소독 차량 추가 배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 음봉면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총력 대응 나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4일 오전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하던 중 의심 개체를 발견하고, 즉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시는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항원이 확인된 농장은 산란계 6만 8,2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초동대응팀을 즉각 투입해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반경 500m 이내에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이 없으나, 반경 10km 이내에 39개 농가가 위치해 있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농장 주변 반경 3km 내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대 내 전용 사료차량 운영과 소독 차량 추가 배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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