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책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수요일은 핸드폰 끄고 책봄 켜는 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 스며드는 언제나 책봄 모두의 성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문화가 있는 요일인 수요일을 '책봄 켜는 날'로 정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따뜻한 독서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충북교육청은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며 학생들이 책을 읽는 시간이 점차 줄었다며 '수요일, 책봄 켜는 방법'을 소개하는 가정통신문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가정통신문에는 ▲가족과 같이(가치)책 찾기 ▲채움책방 활용 전자책 읽기 ▲가족과 책 이야기 나누기 ▲인생책, 마음글 필사하기 등을 지키고, TV‧게임을 끄고 콘텐츠 시청을 멈추고 가족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 등을 실천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일주일 중에 단 하루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하루가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으며, 책과의 소통을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며, “충북 교육은 작은 실천으로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 근육이 강화된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