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인재 육성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2월 27일, 연수하면서 촬영한 자료를 가지고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일본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동대사의 대불전 등을 탐방하고, 신라와 일본 문화 간의 역사적 연관성에 대해 배웠다.

 

한 청소년은 “동대사 대불전을 미니어처로 만든 것을 봤는데, 우리나라 건축물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놀랐다”라며, “대불전 앞의 청동 조형물도 신라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과 일본에 끼친 영향력을 알게 되어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순한 해외연수에 그치지 않고 지난 27일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연수 중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다양한 연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